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둠 슬레이어 (문단 편집) === 과거 ===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external/puu.sh/eab7d5c4d2.jpg|width=100%]]}}} || 다른 동료들은 칼 들고 싸우는 와중에 '''이 양반 혼자서만 무기 따위도 없이 맨주먹만으로 악마의 멱살을 잡고 구타하고 있다.''' 기록으론 검과 방패 같은 멀쩡한 무기를 썼다고 하지만[* 이터널에 나오는 코덱스에서는 루시퍼의 파멸이라 불리던 [[슈퍼 샷건]]도 사용했던 것으로 묘사되어 있다.], 성격상 이 [[일러스트]][* 그림 하단을 보면 12개의 문양이 그려져 있는데, 이는 다름아닌 게임 내에서 [[패시브 스킬|보조 효과]]를 발휘하는 룬의 문양이다. [[둠(2016)/룬|둠 2016의 룬]] 문서를 참조.]처럼 악마들을 두 손으로 찢고 죽이는 경우도 적지 않았을 것이다. 게다가 저 악마들은 머리에 난 한 쌍의 뿔과 산양 같은 발굽, 체형으로 볼 때 임프같은 다른 잡졸 악마도 아닌, 상급 악마인 [[바론 오브 헬]]로 보인다. 전설에 따르면 이 자는 그림자 왕국의 첨병 - 즉 지옥의 악마들이 처음으로 현세를 침공하여 세력권을 넓힐 무렵 홀연히 나타났다. 그는 [[밤의 감시단|밤의 감시단(Night Sentinels)]]의 [[왕]][* [[크루시블(둠 시리즈)|크루시블]]을 되찾은 뒤 둠 슬레이어 앞에 나타났던 다섯 기사가 바로 이 감시단의 일원이다. 둠 슬레이어는 이들의 단장이 되었고, 최강의 기사로서 칭송받았다. 이들은 멀티플레이 DLC 맵 Argent Breach와 Empyrian의 설정으로 미뤄 볼 때 천국과 관련 있는 고대 종족이 아닌지 팬덤에서 추측 중이다. 둠 슬레이어가 [[세라핌|치천사]]에게 축복을 받은 게 우연이 아니라는 것.]이었으며, [[대전쟁]]의 잉걸불에 불타 지옥불로 영혼을 더럽혀지고 디아그 그라브의 비열한 배신과 함정에 빠져 신뢰하는 부하들을 포함한 [[잃을 게 없다|모든 것을 잃은 뒤]] 끝없는 고통의 길 - 바로 악마를 향한 증오를 동력 삼아 '''영원한 투쟁'''[* 둠 슬레이어가 벌인 이 투쟁이 얼마나 길었는지 가늠할 순 없으나, 네 번째 경전의 글귀 그대로 해석하자면 정말 '''무한대에 가까울 정도로 길었던 모양이다.''']을 벌인 인물이라고 나온다.[* 이는 클래식 둠 시리즈 [[파이널 둠]] [[TNT: 리블루션]]에서 [[둠가이]]가 우주 해병대 사령관이었던 걸 [[오마주]]한 것으로 보인다.] 홀로 남은 둠 슬레이어는 가장 먼저 지옥의 그림자 평원을 떠돌며 자신을 곤경에 빠뜨렸던 마왕과 마장들을 찾아내 복수하는 것을 시작으로 악마, 지옥과 관련된 모든 것-[[신화|빛과 어둠, 불과 얼음, 시작과 끝]]에 복수하였다고 한다. 악마들은 동포를 잔혹하고 흉포하게 사냥하는 이 남자를 두고 '''둠 슬레이어(파멸의 학살자)'''라고 불렀으며 그야말로 '''공포를 느낄 정도였다.'''[* 첫 번째 경전 발췌.] 지옥불로 단련된 둠 슬레이어의 굳건한 의지는 원수인 악마를 얼마나, 아무리 멸하건 간에 꺾이지 않았다. 이 무렵 둠 슬레이어는 악마 말고 누구도 넘은 적 없었던 경계를 처음으로 넘었으며, '지옥을 거니는 자(Hell Walker)'라는 별칭은 이때 얻은 것으로 보인다. 새뮤얼이 둠 슬레이어를 두고 '차원을 넘나들 수 있는 유일한 혈육'이란 칭한 것도 이와 같은 맥락으로, 실제로 지옥과 현세를 살아서 넘나든 존재는 [[사이보그]]인 [[새뮤얼 헤이든]]과 인간인 둠 슬레이어 단 둘 뿐이다.[* 두 번째 경전 발췌.][* 그마저도 새뮤얼은 이미 죽은 뒤 부활한 사이보그인데다 후속작에서는 [[사무르 메이커|정체]]가 인간이 아니라 밝혀졌기에 순수 인간으로서 지옥을 넘나든 건 둠 슬레이어가 유일하다.] 이후 둠 슬레이어는 복수를 위해 모든 것을 휩쓸고 다니며, 야만스런 잔학함으로 [[악마(둠 시리즈)|파멸(Doom)의 노예들]]을 무자비하게 사냥했다. 그러던 어느 날, 둠 슬레이어는 그의 성전을 눈여겨본 [[메이커(둠 시리즈)|치천사]]의 축복을 받아 무시무시한 괴력과 내구력, 속력을 얻었고,[* 즉, 안 그래도 [[둠가이|원래부터 강했는데]] 치천사의 축복으로 인해 그 누구도 건드리지 못할 정도의 강함을 얻었다.][* 게임 내적으로 비교하자면 전에 불가능했던 점프 기능과 즉살기급으로 성능이 오른 글로리 킬을 예로 들 수 있다.] 그 시점부터 그야말로 미쳐 날뛰었다고 하며, 혈신전(Blood Temples)이라는 악마들의 신전을 받치는 흑요석 기둥을 전능한 힘으로 무너뜨리고, [[신곡/지옥편|9계층 지옥]] 곳곳에서[* [[마스터 레벨 포 둠 2]]의 지옥 맵일 가능성이 있다.] 살던 짐승들을 수없이 사냥했다. 이 내용으로 볼 때 그간 지옥의 이름난 악마들 대다수가 이 양반에게 목이 따이고 세를 잃어버린 듯하며, 이리하여 그림자 왕국의 치세가 끝나고 기나긴 암흑기가 시작된다.[* 세 번째 경전 발췌.] 둠 슬레이어의 복수는 악마들도 헤아릴 수 없을 만큼 까마득하게 이어졌다. 악마 [[사관]]들은 지옥 곳곳에 둠 슬레이어의 이름을 새긴 경전이자 복수극을 '''영원히(eons)''' 써내려갔으며, 둠 슬레이어가 전투를 벌일 때마다 악마들은 그 참혹함에 끔찍한 공포를 느꼈다고 한다. 그는 과거에도 그랬고, 지금도 그러하며, 앞으로도 그러하듯이 복수극의 제물인 악마들을 찾아내 죽이고 그 피를 뽑아낼 것이라 했다. 그리고 오직 둠 슬레이어만이 악마를 죽여 지옥 에너지를 [[나노슈트|생존과 전투에 필요한 에너지(아전트 에너지)로 갈무리하여]] 더욱 강해질 수 있었다.[* 네 번째 경전 발췌.] 물론 악마들도 이 전무후무한 재앙을 두고 절대 가만히 있지 않았기에, 몇 번이고 군단을 모아 둠 슬레이어를 제거하려 했다. 그러나 악마 군단은 전투를 벌일 때마다, 군단에 대적할 수 있는 유일한 재앙인 둠 슬레이어에게 모조리 패배했으며 끝끝내 악마, 나아가 '''지옥의 운명이 경각에 달하고 만다.''' 그렇게 패배한 악마들은 자신의 영지에서 쫓겨나 깊고 깊은 어둠 속으로 도망쳤으며, 이 당시 악마들 사이엔 [[모랄빵|'''공포와 절망이 역병처럼 퍼졌다고 한다.''']] 그때, 악마들에겐 사실상 마지막 희망이었던 위대한 악마(The Great One), 지옥 역사상 최강의 흉포한 전사 '타이탄'[* 챕터 10의 제목인 '타이탄의 영지', 즉 이 챕터를 시작하자마자 정체불명인 초거대 악마의 유해를 볼 수 있는데, 둠 슬레이어가 쓰러트린 악마가 이 악마일 가능성이 높다. [[코덱스]]에 따르면 [[사이버데몬]]일 것이란 의견이 있는데, 사이버데몬의 원본이었던 악마 바알가르는 단지 사이버데몬 생체실험과 연관이 있을 뿐, 타이탄과 그 연관성이 적다. 즉, '타이탄의 영지' 챕터를 시작하자마자 나오는 거대한 유해가 타이탄으로 추정됐는데, [[둠 이터널|후속작]]에서 슬레이어가 쓰러뜨린 타이탄은 이 개체가 아닌 것으로 판명났다.]이 심연에서 나타나, 셀 수 없이 스러져간 동포를 위해 분노하며 황야에서 둠 슬레이어에게 맞서 싸웠다. 이 싸움이 어찌나 장렬했는지 '''전능한 싸움'''이라 기록했을 정도였다. 그러나 타이탄마저 끝내 둠 슬레이어에게 패배했으니, 이로써 악마의 군세는 완전히 무너져내리고 만다.[* 다섯 번째 경전 발췌.] 둠 슬레이어가 시공을 넘나들며 여전히 공포스러운 복수극을 이어나갈 무렵이었다. 그는 누군가를 만났는데 이는 바로 악마들 사이에서 그 이름을 거론해선 안 될, 사악한 대의[* 물론 이 사악한 대의가 악마 이외의 존재 기준으로도 사악한 것인지, 아니면 악마들 기준으로 사악한 것(즉 인간이나 다른 존재들 기준으로 사악하지 않은)인지는 나오지 않았다. 다만 후술할 [[이적죄]]를 야기할 정도인 걸 보면 악마 기준으로 위험한 사상인 건 확실해 보인다.]를 충실히 따르는 배교자요 대장장이였다. 이 대장장이는 무슨 속셈인지 불난 집에 기름을 들이붓듯, 둠 슬레이어에게 (본편에서도 착용한) [[프레이터 전투복]]이라는, 절대로 뚫리지도, 부서지지도 않는 튼튼한 갑옷[* 말이 갑옷이지 각종 [[오버 테크놀로지]]의 결정체라서 쩔어주는 성능을 가진 데다, 생김새도 미래적이고 [[백병전]], [[현대전]]에 모두 알맞게 설계되어 택티컬하며 묵직한 [[간지폭풍]] 전투복이다.]을 만들어 선사했다. 그리하여 둠 슬레이어는 프레이터 전투복과 [[크루시블(둠 시리즈)|강대한 검]][* 여기서 말하는 강대한 검이란 정황상 크루시블을 뜻한다. 챕터 11 네크로폴리스 도입부 문구에 따르면 크루시블 수호대를 처단하고 당신의 것을 되찾으라는 말이 나오고(You must crush the Crucible guardians and retrieve what is yours.), 결정적으로 크루시블이 봉인된 곳으로 공간이동하는 마법진 위에 주인공의 문양이 새겨져 있다. 둠 이터널에서는 아예 새뮤얼 헤이든이 네 크루시블을 다시 찾자고 권유하기까지 했다.], 단단한 방패[* 갑옷이나 검과 다르게 방패에 대한 언급은 없는 상태. [[둠 이터널]]에서 머로더가 타워실드 형태의 크루시블 방패를 장비하는데 이와 유사한 모습일 수 있다. 이게 프레이터 전투복의 비유라는 추측도 있다.]로 무장한 채 자신들을 괴롭힌 악마와 지옥을 이번에야말로 멸망시키려 마지막 여정을 떠난다.[* 여섯 번째 경전 발췌.] 한편, 유일하게 둠 슬레이어에게 대적할 수 있었던 위대한 악마 타이탄마저 쓰러지고, 악마들이 피할 수 없는 몰락의 공포에 떨고 있을 때였다. 일전에 된통 당했던 혈신전의 악마 사제들이 머리를 맞대고 비책을 고안해 최후의 수단으로 둠 슬레이어를 묻어버리기 위한 함정을 파놓았으니, 위대한 악마인 타이탄을 쓰러뜨렸는데도 만족을 모르고 악마 사냥에 눈이 먼 둠 슬레이어는 또 다른 악마의 피를 쫒아 혈아성(Blood Keep)의 무덤[* 이곳은 본편의 챕터 6 카딩거 성소이기도 하다.]을 지나갔다. 그렇게 어느 이름없는 신전에 들어서던 와중, 거기서 매복하고 있던 악마들의 함정에 그대로 걸려들었으며, 그 순간 사제들은 둠 슬레이어가 막 들어선 신전을 무너뜨린 뒤 둠 슬레이어를 저주받은 석관에 가두고, '''이 자를 절대로 깨워서는 안 된다.'''라는 전언과 함께 둠 슬레이어의 문양을 석관과 전투복의 헬멧에 낙인찍어 경고하였다.[* 여기서 무서운 점은 악마들이 결국 둠 슬레이어를 '''죽이진 못해 봉인에서 그쳤다는 점'''이다. 지옥 역사상 최강의 악마 타이탄이 쓰러진 시점에서 둠 슬레이어는 절대 무력으로 제거할 수 없었고, 게다가 이 계략으로 봉인됐어도 '둠 마린 코덱스'에서 서술하듯 둠 슬레이어는 본인의 [[아전트 에너지]]가 아무런 해를 입지 않도록 방어했기 때문에 아주 오랜 세월 석관에 갇혀 있었지만 늙지도, 죽지도 않았다. 악마들이 손 쓸 방도라곤 둠 슬레이어의 프레이터 전투복을 벗기고 [[크루시블(둠 시리즈)|강대한 마검]]을 봉인한 뒤, 둠 슬레이어와 이 병장기들을 따로 보관하여 엄중히 지키는 것 뿐이었다. 그러나 알다시피 이마저도 [[UAC(둠 시리즈)|지옥으로 탐사를 나온 인류]] 때문에 무산되고 (선술했듯 봉인된 석관을 발견하고 이를 가져가려는 UAC 부대에게 악마들이 전과 다르게 맹렬하게 공격했다. 그만큼 둠 슬레이어가 악마들에게 얼마나 공포스러운 존재인지 알 수 있다.) 봉인은 결국 풀린다. 인게임에서는 빈사 상태에서 치명타를 입거나 용암 등에 빠지면 끔살되지만 설정대로 무적이면 너무 긴장감과 재미가 떨어지니 그러려니 하자. 그런데 이후 밝혀진 설정에는 그의 힘의 원천이 암흑군주의 정수로 밝혀지면서 그 본질이 창조주의 힘이라 악마들 따위로는 죽이지 못하는 것이였다.] 더 나아가 둠 슬레이어의 위험성을 경고하고자 지옥 곳곳에 둠 슬레이어의 문양이 찍힌 경전을 마련하고 그의 거대 조각상까지 세워놓는다. 그 뒤 둠 슬레이어는 우리 플레이어가 게임을 시작할 그 순간까지 계속 잠들어 있었다.[* 일곱 번째 경전 발췌.][* 작중 둠 슬레이어와 함께 악마에게 맞섰던 감시자들과, 문제의 대장장이가 이후 어떻게 되었는지 자세한 언급은 없다. 그러나 선공개 리뷰 영상에서 나온 코덱스에서 당시 정황이 언급되는데, 둠 슬레이어와 밤의 감시단이 지옥으로 떠난 이후 감시단의 사제들이 배신하고 그들이 돌아올 입구를 막아버렸다고 한다. 지옥에서 홀로그램 형태로 나타나는 감시자들이 아마 둠 슬레이어와 함께 봉인된 그 감시자들이었던 걸로 보인다.] 현재 시간으로 와서, UAC의 [[올리비아 피어스]] 박사가 악마와 거래하여 지옥문을 열려는 와중에 둠 슬레이어의 봉인을 발견하고, 그 위험성을 인지하여 절대 풀려나지 않도록 격리하려 했으나 새뮤얼 헤이든이 비밀구역으로 석관을 빼돌려 버린다. 이에 올리비아는 둠 슬레이어라는 악마들의 재앙을 기어코 막고자 시설 전체에 지옥 에너지로 이뤄진 라자루스 파동(Lazarus Wave)을 퍼뜨려 악마들을 불러들였으며, UAC 기지를 비롯한 [[화성]]은 쑥대밭이 됐고 시설 곳곳에 악마가 들어차기 시작했다. 그러나 화성, 나아가 태양계의 인류를 악마에게 팔아넘기는 걸 막으려 한 새뮤얼은 참사가 일어나고 24시간이 지난 뒤, 최후의 수단으로 둠 슬레이어의 봉인을 풀어 직후 우리가 아는 둠의 [[인트로]]로 이어진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